[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잔여 경기 총력전을 시사했다.
두산은 55승2무45패의 성적으로 4위 넥센에 1경기 차 앞선 3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잠실 롯데전부터 5연승을 달려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이후 4연패 후 23일 삼성전 승리와 24일 한화전 패배로 분위기가 들쑥날쑥하다.
가장 많은 102경기를 치러 단 26경기만 남겨둔 현재 잔여 경기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2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여기서 더 떨어지면 안된다. 오늘 경기 끝나면 3일 휴식으로 숨을 고르고 이후부터는 시즌 끝날때까지 쭉 간다”며 “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의어 “사실 후반기에는 매 경기가 총력전일 수밖에 없다. 선수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힘들다고 엄살을 피우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모두 힘든 몸 상태를 이끌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되는 일은 아니지 않으니까 승부가 힘든 것이 아니겠느냐”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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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잔여 경기 총력전을 시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 잔여 경기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가을야구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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