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선발 투수 존 레스터가 압도적인 구위를 보이며 시즌 12승을 눈앞에 뒀다.
레스터는 2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 1/3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93~94마일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4회 마크 엘리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볼넷과 실책 1개씩만을 허용했다. 4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상대 중심 타선인 아드리안 곤잘레스, 핸리 라미레즈를 연달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넷을 4개를 내줬지만, 흐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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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6회에는 1사 1루에서 1루 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도루를 시도했지만, 마크 엘리스가 우익수 뜬공을 때리고 말았다. 아무리 발이 빠른 푸이그라도 1루에 복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결국 병살타 처리됐다.
7회에도 행운은 계속됐다. 1사 1, 2루에서 후안 유리베의 유격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라미레즈가 복귀하지 못하며 더블 아웃됐다.
그러나 이런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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