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세영(20·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셋째 날 단독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2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TPC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 3라운드 단독선두를 지켜내 올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가깝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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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2승에 다가선 김세영. 사진=MK스포츠(양평) 김승진 기자 |
따라서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도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번홀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2~4번홀까지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6, 9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전날 9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올라선 만큼 후반에서도 상승세를 기대했지만 12번홀(파4) 버디를 16번홀(파3) 보기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예정(20.하이마트)이 이날 7타를 줄여 15언더파 201타 단독 3위에 올라 지난해 4월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뒤를 이어 지난 주 대회부터
한편,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는 이날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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