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승률, 승차, 특정 상대 모두 의식하지 않고 당장 1경기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23일 문학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잔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성적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1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SK만의 야구를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22일 SK는 그간 상대전적에서 2승7패로 밀렸던 LG에게 6-1 완승을 거뒀다. SK는 승률도 4할9푼5리를 기록하며 5할 복귀도 목전에 뒀다. 의미가 클 수 있는 승리. 이 감독은 “승률 5할이나 1경기 승리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며 “승차나 승률을 의식하다보면 기대치에 못 미쳤을 때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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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잔여 경기 각오를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
같은 의미에서 올 시즌 SK를 상대로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제로로 호투하고 있는 류제국을 상대로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류제국을 상대로 우리가 2패를 하고 있는데, 특정팀이나 특정 투수도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며 “지금은 그때보다 타선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그전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감독으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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