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홈런 공동 1위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개인보다 팀을 생각했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52승44패2무, 2연승을 마감한 NC는 41승55패4무가 됐다.
박병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6회 이민호를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쳐내며 같은날 홈런을 친 최정(SK)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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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오로지 개인이 아닌 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홈런 1위 경쟁에 대해 박병호는 “4강이 확정된 후면 모를까 현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팀에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홈런왕 박병호가 쐐기 홈런을 쳐줘 이길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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