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플로리다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게 지난 2연패는 잠깐의 위기였다.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승리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4로 맞선 8회초 선두 타자 푸이그가 상대 투수 댄 제닝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73승(52패)을 기록하며 같은 날 신시내티를 꺾은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7.5게임으로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76패(48승)를 기록했다.
LA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승리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칼 크로포드, 마크 엘리스가 연속 내야안타를 기록한데다 유격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3점을 뽑았다. 여기에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마이애미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 스탠튼, 로간 모리슨의 연속 안타와 에드 루키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저스틴 루지아노의 땅볼과 아데니 에차바리아의 좌전 안타로 2점을 추가 3-4까지 추격했다.
6회 동점 성공했다. 브랜든 리그를 상대로 루지아노의 안타, 에차바리아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제프 매티스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가 승부처였다. 마이애미는 바뀐 투수 J.P. 하웰을 상대로 옐리치가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바뀐 투수 크리스 위드로우가 솔라노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고비를 넘긴 다저스는 장타로 앞서갔다. 6회 수비에서 교체 투입된 푸이그가 8회초 첫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때리며 다시 앞서가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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