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Go, Choo!’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내용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타율 2할7푼7리에서 2할7푼8리(443타수 12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20일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말 첫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들 델가도의 8구째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 1사에서는 6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토드 프레이저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2루에 닿기도 전에 태그 아웃됐다.
4-1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파울 타구 2개로 랜들을 흔들어놨다. 그러나 9구째 몸 쪽 공에 당해 스탠딩 삼진으로 잡혔다.
기다리던 안타가 터졌다. 5-3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조 태쳐와의 풀카
신시내티는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의 6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실점 호투와 4회에 몰아 친 4안타 3타점, 5회에 터진 프레이저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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