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서울 SK가 초대 프로-아마 최강전 준우승 팀 인천 전자랜드를 잠재웠다.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8강 토너먼트에서 전자랜드를 66-54로 이겼다.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김민수가 골밑을 장악한 SK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9로 크게 앞서며 투지의 전자랜드를 제압했다.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 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8강전에서 서울 SK 김선형이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의 마크를 앞에 두고 레이업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27-28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SK는 김민수와 김우겸이 골밑에서 11점을 합작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변기훈도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외곽 지원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김상규가 7점, 정영삼이 6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SK의 48-45 리드.
마지막 4쿼터는 SK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제공권 싸움에서 13-5로 크게 앞서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변기훈과 박상오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SK의 높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졌다.
SK는
4강에 안착한 SK는 21일 상무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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