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정 36점’ 한국, 대만B 꺾고 4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강아정(KB 국민은행)이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17일 대만 먀오리 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대학선발로 구성된 대만B팀을 76-63으로 이겼다.

강아정이 외곽에서 힘을 내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4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대만A팀을 상대로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아정은 3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을 8개나 성공시켰다. 곽주영은 1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1-15로 마친 한국은 강아정이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냈다. 하지만 대만도 2쿼터 막판 추격에 나섰다. 한국은 39-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접전이 이어졌다. 박혜진의 3점슛과 김수연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경기종료 2분 30초 전에 터진 강아정의 3점슛에 힘입어 9점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경기를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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