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160㎞ 강속구를 뿌리며 호투했지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리즈는 1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리즈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9승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시즌 10패 위기에 몰렸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LG 선발 리즈가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리즈는 4, 5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연속 삼자범퇴로 다시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한상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송광민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리즈는 김태균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박용택의 호수비로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양
리즈는 1-2로 뒤진 7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추승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1사 1루서 엄태용에게 안타를 또 허용했다. 추승우가 베이스러닝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며 가까스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고동진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2사 1, 2루서 류택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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