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의 미래인 신인 나성범(24)과 권희동(23)이 허리 근육통으로 결장한 주장 이호준(37)의 공백을 최소화시켰다. 신인들의 홈런으로 베테랑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더그아웃에 앉아있을 수 있었다.
NC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NC는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7패로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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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이 시즌 10호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호준이 올 시즌 처음으로 빠진 경기는 지난 7월23일 삼성 라이온즈전. NC는 2안타 3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0-2로 졌다.
윤성환은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고 안지만과 오승환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전 이호준이 없었던 경기에서 타격 부진에 빠졌지만 NC는 이날 홈런 두 방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나성범과 권희동이 나란히 10호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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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이 현재 NC의 간판 타자라면 나성범과 권희동은 미래 NC의 간판 타자다. 이날 경기에서 NC는 미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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