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대학생 선수들이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팀이 프로-아마 최강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16년 만의 세계 무대 진출을 이뤄낸 프로와 아마 감독 및 선수들이 14일 오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5일부터 프로 10개팀, 아마추어 6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우승 후보 지목을 받은 이훈재 상무 감독은 “부담스럽다. 우리는 팀 특성상 선수들이 계속 바뀐다. 선수 구성이 많이 달라져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은 다른 팀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
또 최부영 경희대 감독도 “김종규도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강행군을 시켜서 단 1승이라도 더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밖에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아마추어 팀들의 패기를 무너뜨릴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프로 감독들은 대부분 엄살을
이상범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은 “우리 팀도 모르는데 다른 팀은 더 모른다”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번 대표팀 코치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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