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31, 삼성)의 부상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의 1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조동찬은 지난 13일 대구 LG전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에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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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으로서는 조동찬의 부상이 순위 경쟁이 치열한 순간 나온점이 아쉽다. 사진=MK스포츠 DB |
LG의 3루수 정성훈은 이 공을 잡아 1루에 던졌고 1루수 문선재가 원바운드 송구를 잡지 못했다. 문선재는 공을 잡기 위해 베이스로 몸을 비틀었고, 순간 전력 질주하던 조동찬과 부딪혔다. 대형충돌로 조동찬은 무릎 관절이 반대로 꺾이는 등 크게 다쳤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조동찬은 결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CT 촬영결과 왼무릎 인대 손상과 함께 무릎 안쪽에 뼛조각이 보인다“고 전했다. 조동찬은 14일 MRI 촬영을 할 예
조동찬은 올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 7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조동찬의 부상으로 삼성은 내야진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부상은 팀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큰 손해다. 조동찬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