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저 스타디움을 찾은 영화배우 데니 드비토가 닉 푼토의 유니폼을 입어 화제다.
드비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LA다저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그는 등에 푼토의 이름이 새겨진 다저스 홈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에 앉아 다저스의 4-2 승리를 지켜봤다.
유니폼의 주인공 푼토도 맹활약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7회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장을 찾은 4만 2915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푼토와 드비토는 같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런 인연 때문에 그의 유니폼을 입은 것일까. 푼토는 경기가 끝난 뒤 그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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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이날 홈런을 기록 한 다저스 닉 푼토와 다저스와 닉 푼토를 응원 온 배우 대니 드 비토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푼토는 “드비토를 직접 만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트윈스’를 정말 재밌게 봤다. 드비토의 팬이다”라며 좋아하는 배우를 만나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7회말 1사 다저스 닉 푼토가 솔로포를 날린 후 이닝이 끝나자 닉 푼토의 유니폼을 입은 배우 대니 드 비토가 일어나 춤을 추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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