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성공했다.
놀라스코는 13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 1/3이닝 7피안타 2실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이어 던진 로날드 벨리사리오, 파코 로드리게스가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으며 가까스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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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3회에도 말론 버드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윌머 플로레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초반 실점했지만, 4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후 5, 6회도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7회 위기가 찾아왔다. 1
위기를 매듭짓지 못하고 내려왔지만, 놀라스코는 지난 7월 10일 애리조나전 이후 6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로서 자존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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