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와 배우 김수현이 800억에 달하는 이슬람의 보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 1위로 선정됐다.
11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컬렉션’展을 찾은 관람객 1028명을 대상으로 ‘이슬람의 보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스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자스타 중 김연아가 20.4%, 남자스타 중 김수현이 28.2%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슬람의 보석과 잘 어울린다’, ‘전시된 유물처럼 국보급 스타다’ 등이 언급되었고, 김수현은 ‘아랍왕자 같다’, ‘머리에 쓰는 터번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유로 1위로 꼽혔다.
이 밖에도 소녀시대 유리, 배우 김수미, 장동건, 소지섭 등이 이슬람의 보물과 잘 어울리는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 속 최고 도둑과 어울리는스타를 찾는 설문에서도 김수현(21.3%)이 선정 되어 2관왕을 차지했다. 김수현을 도둑으로 꼽은 이유로는 ‘똑똑해서 아무도 모르게 훔쳐갔을 것 같다’, ‘이슬람 왕자인줄 알고 그냥 가져가라고 할 것 같다’ 등이 주를 이루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컬렉션’展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로, 쿠웨이트 왕실에서 수집해 유물 3만 여 점 중 367점 만을 엄선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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