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2경기 연속 올스타 에이스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까.
14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예정인 류현진의 다음 일정이 나왔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가오는 필라델피아-마이애미 원정 7연전 선발 운영 계획을 밝혔다.
1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필라델피아로 이동하는 매팅리는 “하루 휴식을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발 선수들이 하루씩 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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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마이애미의 신인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선발 맞상대는 신인 호세 페르난데스가 유력하다. 페르난데스는 류현진과 같은 1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 선발 등판하며, 마이애미는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16일 휴식을 갖는다. 특별한 사정이 아니라면 둘은 20일 경기에서 격돌하게 된다.
쿠바 출신 우완 투수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유력한 올해의 신인 후보다.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5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최근 7경기 등
류현진은 이미 14일 이번 시즌 최고 우완 중 하나인 맷 하비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미 제프 로크, 메디슨 범가너, 클리프 리, 트레비스 우드 등 올스타 투수와 네 차례 대결한 류현진 앞에 또 한 번의 흥미로운 대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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