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LG와의 잠실 2연전 첫 경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진욱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LG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이 아쉬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두산은 전날 LG와의 첫 2연전 경기에서 13개의 안타를 몰아 쳤지만 득점은 2점에 그치는 내용 끝에 9회초 권용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안타수 투수 구위 등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한 듯한 내용이 펼쳐졌지만 만루찬스 및 득점찬스를 계속헤서 살리지 못하는 집중력 부재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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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이 11일 잠실 LG전에 앞서 전날 2-3으로 패배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논란이 된 9회말 양의지 타석때의 판정에 대해서는 “당시엔 몰랐지만 나중에 보니 빠진 것 같아 보였다”며 “오심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 더 다행이라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당시 2-3으로 뒤처지고 있던 두산은 9회말 2사 1,2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3B1S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듯 싶었던 봉중근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논란이 됐다. 볼로 생각했던 양의지 역시 의아함을 어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욱 감독은 LG 선발 류제국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류제국은 3회말 2사 만루 두산 오재원의 타석때 2루 주자 최준석이 타자에게 사인을 가르쳐주지 않았느냐며 어필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류제국이 오해할 만한 입장이
두산은 11일 노경은을 앞세워 전날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설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