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공 6개로 퍼펙트..트리플A 첫 홀드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이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의 트리플A 홈경기에 등판해 아이오와의 5-4 승리를 지키며 홀드를 세웠다.

임창용은 10일(한국시간) 트리플A 프레스노전에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첫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7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전 이후 3일 만의 등판이었다. 임창용은 팀이 5-4로 앞선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첫 타자 카터 주리카와 잭슨 윌리암스를 잇달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프레스노는 대타 이드윈 빌레가스마저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공 6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였다.
임창용 지난 5일 타코마전 이후 3경기 연속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트리플A 시즌 성적은 6경기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을 1.29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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