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통산 15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7163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에서 2008년 US오픈에서 멈춰버린 메이저 승수 쌓기에 나선다.
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7타차 완승을 거두며 시즌 5승째를 챙긴 우즈는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통산 15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PGAtour닷컴 캡쳐 |
이에 따라 우즈가 PGA 챔피언십에서 모처럼 축배를 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로 2009년 이후 메이저대회 챔피언, 지난해 이 대회 15위 이내 선수, 2012년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부터 올해 RBC 캐나다오픈까지 PGA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70위, 올해 PGA 투어 우승자 등 총 156명이 출전한다.
우즈에 맞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애덤 스콧(호주), US오픈 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첫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필 미켈슨(미국)이 시즌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진탈출에 신호탄을
한국 선수는 올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올린 배상문(27.캘러웨이)이 처음으로 출전한다.
또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첫 ‘메이저 챔프’에 등극한 양용은(41.KB금융그룹),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 등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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