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윤요섭이 드디어 한을 풀었다. 결정적인 순간 화끈하게 날린 투런포로 그동안의 설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LG 트윈스 포수 윤요섭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쐐기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윤요섭은 “홈런을 치고 공이 넘어가는 순간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적인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전 이진영, 박용택, 봉중근 형들과 타격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형들이 잘하고 있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말라고
한편 이날 프로야구 역대 10번째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한 이대형은 “만족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큰 부상 없이 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지금 개인 성적은 부진하지만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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