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진우가 상대를 압도하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앞두고 있다.
김진우는 4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2사사구(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8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76개였다.
김진우는 4일 광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무실점으로 1회를 마친 김진우는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김민성-강정호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운 뒤 최근 타격감이 오른 안태영을 변화구로 유인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에는 야수들의 도움으로 실점을 막았다. 김진우는 2사 1루에서 장기영에게 도루를 허용해 실점위기에 몰렸다. 2사 2루에서 김진우는 문우람에게 내야안타를 쳤고 이때 2루 주자 장기영이 3루를 지나 홈으로 파고들었다. 김진우는 재빠른 판단을 한 2루수 박기남의 1루수 김주형-포수 김상훈과의 연계 플레이로 홈
4회부터 6회까지 연속 3이닝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진우는 7회 2사 이후 김민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곧바로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3타자를 상대로 출루를 막은 김진우는 9회에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9회초 현재 KIA가 6-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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