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일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홍명보호에 첫 패배를 안겼던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가 동아시안컵 이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가키타니는 지난 3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9라운드 반포레 고후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득점 순위는 8위(10골)로 내려갔다.
가키타니 요이치로는 동아시안컵에서 3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대회 이후 J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레비르 쿨피 감독은 이에 대해 “슈팅이나 드리블 돌파 등 뚜렷한 활약이 없어 교체시켰다”고 밝혔다. 간판 공격수로서 체면을 구긴 셈이다.
이날 패배로 세레소 오사카는 알비렉스 니가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0-1로 패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 탓에 세레소 오사카와 가키타니는 서포터로부터 큰 야유를 받기까지 했다. 가키타니는 “골을 노렸지만 넣지 못했다. 오늘 서포터의 야유는 당연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가키타니는 한일전 2골을 포함해 총 3골로
한편, 세레소 오사카는 8승 6무 5패(승점 30점)로 7위로 미끄러졌다. 1위 산프레체 히로시마(승점 39점)와는 승점 9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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