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일리노이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임)창용이형은 안 올라왔나?”
지난 2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 첫 발을 들인 류현진이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임창용이었다. 둘이 함께 경기에 나오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류현진이 3일 리글리 필드에서 등판했을 그 시간, 임창용은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었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은 이날 솔트레이크시티의 스프링 모바일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경기에서 8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임창용은 마이너리그에서 총 13경기에 등판, 15이닝 4실점 15탈삼진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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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과 류현진의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기대했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둘이 한 경기에 나오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이번 달 26일부터 28일까지 LA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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