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약체 말레이시아를 가볍게 꺾고 1차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3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C조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80-58, 22점차로 완파했다. 1차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차 조별리그인 1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말레이시아는 예선 탈락했다.
![]() |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얼어붙게 만든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이승준의 슬램덩크. 사진=KBL 제공 |
한국은 이승준이 18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공격력을 회복했고, 대학생 이종현(12점 9리바운드)과 문성곤(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
한국은 1승1패의 성적을 안고 12강 F조에 합류해 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부터 D조 상위 3팀과 맞붙는다. 8강 대진을 결정하는 중요한 매치다. D조에는 약체로 평가받는 바레인,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이 속해 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