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일리노이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10승을 달성한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류현진도 6회 1아웃까지 던지며 2실점만을 내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초반에 주자가 많이 나간 것에 비해 점수가 나지 않아 긴장했지만,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불펜이 잘했고, 류현진도 잘 버텨냈다”며 경기를 평가했다.
6회말 1사 1, 2루 교체 된 다저스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일리노이 시카고)=한희재 특파원 |
이날 등판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족스러웠다. “투구 수가 너무 많았다”면서 “저번 경기(7월 28일 신시내티전)는 정말 날카로웠는데, 오늘은 그만큼 날카롭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그는 “투수들이 항상 겪는 일이다.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기 마련이다. 류현진은 구위가 어떻든 간에 꾸준히
한편, 이날 경기로 시카고 원정 2연승을 포함, 원정 12연승을 달린 매팅리는 “우리 팀은 어떤 상황에서든 경기를 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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