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일리노이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셸비 밀러, 두 거물급 신인의 맞대결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닷컴’의 LA다저스 전담 기자인 켄 거닉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테판 파이프가 일요일(한국시간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고, 나머지 투수들의 일정이 하루씩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이프는 현재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내려간 상태.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앨버키키에서 경기에 나오며 감각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예정된 로테이션 대로라면 3일 경기에 등판해야 하지만, 다른 선수가 예고된 상태다.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컵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美 일리노이 시카고)= 한희재 특파원 |
파이프의 로테이션 진입은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선발 교체다. 기복이 심한 크리스 카푸아노를 불펜으로 내리고, 파이프를 선발로 기용하는 것. 매팅리는 파이프가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인 지난 7월 이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파이프와 카푸아노 둘에게 모두 선발 기회를 준 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를 로테이션에 남길 수도 있다.
또 하나는 6인 로테이션의 운영이다. 25인의 제한된 로스터에서 6명의 선발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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