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1군 복귀가 늦춰질 전망이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2일 니퍼트의 1군 복귀 시기를 급하게 앞당길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니퍼트는 올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두산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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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의 1군 복귀가 늦춰진다.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가동하고 있어 몸 상태가 완벽해지면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니퍼트는 열흘 뒤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다. 예정대로라면 2일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켜도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이 니퍼트 없이 원활하게 돌고 있는 게 컸다.
김진욱 감독은 “(이)재우와 (김)선우가 잘 해주고 있다.
여기에 두산은 오는 8일과 9일 경기 일정이 없어 휴식을 취한다. 김진욱 감독은 “이틀 휴식을 잘 고려해 판단하겠다. 좀 더 여유를 두고 지켜보려 한다”라며 니퍼트의 몸 상태가 완벽해진 뒤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겠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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