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생애 두 번째 해트트릭을 한 조찬호(포항)가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경기평가회의를 열고 7월 31일 강원전에서 3골을 터뜨려 포항의 4-0 승리를 이끈 조찬호를 주간 MVP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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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라운드 강원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조찬호가 MVP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연맹 경기평가회의는 조찬호의 MVP 선정에 대해 “골을 넣겠다는 분명한 목표의식과 근성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라며 설명했다.
한편, 3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박성호(포항)과 대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설기현(인천)이 주
미드필더 부문에는 MVP 조찬호를 비롯해 홍철(수원), 웨슬리(전남), 마스다(울산)가 포함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박태민(인천), 아디(서울), 김치곤(울산), 차두리(서울)가 뽑혔다. 페널티킥을 막는 등 눈부신 선방을 펼친 김용대(서울)가 골키퍼 부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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