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논의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 만족스럽고, 김민성의 만루홈런 덕에 승기를 잡았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승리 이후 흡족한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서 김민성의 만루홈런포와 선발 앤디 벤 헤켄의 7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46승(36패 1무)째를 거두고 3위를 지켰다. 동시에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LG 트윈스를 1.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한화는 2경기 연속 패배이자 시즌 56패(23승 1무)째를 당했고,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의 통산 1500승도 다시 무산됐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한화 이글스전 승리 이후 흡족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
경기 종료 후 염 감독은 “경기 전 벤 해켄과 투수코치가 미팅을 가졌는데, 내용이 스피드를 낮추고 제구력 중심으로 가는 것이었다”며 “논의한 내용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와 코치가 소통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모습에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며 경기 전 과정
이어 염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민성의 만루 홈런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위기를 맞이했는데 한현희가 잘 막아줬다”며 “오늘 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피칭을 했으니 더욱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김민성과 한현희의 활약에 대해 칭찬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