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예정대로 샌디에이고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추신수를 대신해 데릭 로빈슨이 1번 겸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로써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 중 2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추신수의 결장은 발목 부상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결과다. 추신수는 지난 달 29일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2루 도루를 하던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30일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그는 31일 경기에 좌익수로 출전을 강행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 교체됐다.
가벼운 발목 부상을 당한 추신수가 1일 샌디에이고 원정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는 이날 경기에 앞서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일 휴식을 취하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경기 일정이 없는 2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3일부터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3연전에서 다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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