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가 KIA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KIA 에이스 윤석민은 8이닝 1실점으로 완투,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150km에 가까운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가 자로 잰 듯 완벽하게 포수 글러브로 향합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이 돌아왔습니다.
3회 3연속 안타로 1실점 한 것은 옥의 티였지만 8회까지 118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삼진 4개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개인 통산 11번째 완투경기이자 올 시즌 최다이닝과 최다투구로 오랜 부진을 털어냈습니다.
KIA는 LG에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에이스의 부활이라는 수확을 얻었습니다.
최형우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삼성은 NC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형우는 1회 시즌 19호 125m 솔로 홈런을 기록, 홈런 선두 박병호를 1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두산은 넥센 김병현을 무너뜨렸고, 롯데도 한화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