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송미현 감독이 이끄는 동아대학교가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경기대학교와의 결승전(팀 간 7전4선승제 / 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동아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 반면, 준우승에 머무른 경기대는 회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노렸지만, 막판에 아쉽게 무너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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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씨름협회 제공 |
첫 페이스도 경기대가 좋았다. 경기대는 1-1 상황에서 세번째와 네번째로 나선 이정훈(청장급 85g이하)과 김기선(용장급 90이하)이 점수를 보태 3-1로 도망갔다.
점수가 벌어지자 동아대에서는 선택권(점수가 2점이상 벌어졌을 시 사용)을 들고 나섰다. 다섯번째 박동환(용사급 95g이하) 대신 여섯번째 최성환(역사급 110kg이하)를 먼저 내보낸 것. 선택권으로 나온 최성환은 상대 이효진(역사급 110kg이하)을 개인간 경기에서 2-0으로 제압해 팀의 2-3, 추격의 발판을 마련�다.
동아대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성환의 뒤를 이어 나온 박동환(용사급 95g이하)까지 승리해 점수를 3-3 동점으로 끌고갔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판에 결정났다. 양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장사급(150kg이하) 김준년(동아대)과 임진원(경기대)은 개인간 경기에서 1-1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판 시작과 함께 김준년이 잡채기를 성공시켜 팀의 4-3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동아대 송미현 감독은 "예선전부터 고비가 많았다. 결승전 상대가 회장기때
* 대학부 단체전 경기결과
1위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2위 경기도 경기대학교
3위 경상남도 경남대학교
3위 경기도 용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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