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메츠가 오른손 투수 숀 마컴을 웨이버로 공시했다.
뉴욕 메츠는 24일(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마컴을 웨이버 공시했다. 사실상 방출이다.
마컴은 지난 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하고 흉곽출구증후군 통증으로 오른 어깨 수술까지 했다. 목 주변 신경을 압박하고 오른손이 마비되는 등 시즌 내 더 이상 투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2005년 빅리그에 입성한 마컴은 2011년까지 탄탄대로를 달렸다. 2007년과 2010년, 2011년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7승 밖에 거두지 못한 마컴은 올해 밀워키를 떠나 뉴욕 메츠와 1년 400만달러 계약(옵션 400만달
하지만 마컴과 뉴욕 메츠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마컴은 부상으로 한 달 늦게 시즌을 맞이했는데, 14경기(선발 12회)에 등판해 단 1승만 올렸다. 패배는 무려 10회로 내셔널리그 최다 패배 공동 4위다. 평균자책점도 5.29에 이르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8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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