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에서 LA다저스로 이적한 카를로스 마몰이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더블A 차타누가에 있던 마몰을 메이저리그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마몰을 올리는 대신 호세 도밍게즈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원래는 트리플A로 내린다고 발표했지만, 왼쪽 사두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도밍게즈는 23일 경기를 마친 뒤 이 부분에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8년차 투수인 마몰은 이번 시즌 컵스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 중이었다. 초반 마무리를 맡았지만, 2세이브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바통을 후지카와 규지에게 넘긴 바 있다. 이후 컵스에서 지명할당된 그는 역시 다저스에서 지명할당된 맷 게리어와 함께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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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도밍게즈는 9경기에서 8 1/3이닝동안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01마일의 빠른 공으로 인상 깊은 투구를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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