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이 선발의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강력한 전력을 재확인 시키고 있다.
두산은 7월 들어 진행된 8경기에서 6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부진했던 선발진이 니퍼트 유희관 노경은을 중심으로 안정을 찾으며 본연의 강력한 전력이 제모습을 찾고 있는 것.
전반기 1게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4강의 입지를 다진 두산은 최근의 상승세를 후반기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선두와의 승차가 4.5게임에 불과한 상황에서 현재의 전력을 유지한다면 후반기에는 4강 경쟁이 아닌 선두경쟁도 충분히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증가하는 추세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현재 전력만 유지한다면 후반기엔 선두경쟁도 가능 하다"는 시각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
더불어 이를 위해서는 후반기의 시작인 넥센과 LG전이 중요하다는 시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후반기의 공략포인트는 8월 초 2연전의 사이클이다”며 “이를 대비해 후반기 첫 번째 일정의 결과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두팀들의 승차가 적은 상황에서 어느팀이 어떠한 변수를 맞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두산)는 현재 가지고 있는 전력만 유지된다면 후반기에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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