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후원사를 찾지 못했던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4‧인천시청)이 마침내 든든한 스폰서를 찾았다.
이러닝 전문업체 SJR기획(대표 우형철)은 17일 "2년 간 박태환에게 10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박태환과 후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한 박태환은 그동안 훈련 여건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아 오는 1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하는 등 힘겹게 훈련을 해오고 있다.
우형철 대표는 박태환에게 먼저 5억 원을 1년 동안 지원하고, 계약이 끝나면 1년 더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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