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퀸즈) 김재호 특파원] 맷 하비를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로 지목한 브루스 보치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개최지의 이점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보치는 16일(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셔널리그 선발로 하비를 내정했다.
하비는 이번 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2.3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비는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연승을 거둔 4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 투구를 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3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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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은 부르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맷 하비를 선발로 내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에 대해 보치는 “어느 도시에서 올스타전을 하는지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의 실력 자체를 본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커쇼나 웨인라이트도 강력한 경쟁자지만, 하비도 대단한 전반기를 보냈다. 이 영광을 차지할
한편, 올스타 선발 등판이 무산된 클레이튼 커쇼는 "그의 의견일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음 아픈 일"이라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하비가 선발로 나서는 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7일 오전 8시 30분 시티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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