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7G 연속 안타…팀은 영봉패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 프로야구(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영봉패를 당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 MK스포츠 DB

윌리 펠랄타와 상대한 추신수는 초반 안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페랄타의 4구째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추신수의 3회초 득점찬스 상황에서 타석에 올랐다. 라이언 해니겐의 볼넷 출루와 토니 싱그라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의 찬스. 하지만 추신수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에도 추신수의 방망이에선 안타가 터져 나오지 않았다. 6회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9회초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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