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이 독일 최고의 미녀로 불리는 여자친구와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외질은 9일 스페인 이비자섬 요트에서 여자친구 맨디 카프리스토를 비롯한 친구들과 뜨거운 휴가를 보냈다. 사진 속 외질은 여자친구를 부둥켜 안고, 구명 조끼를 직접 입혀주는 등 새 연인에 흠뻑 빠진 모습이다. 외질은 앞서 베네수엘라의 섹시미녀 아이다 예스피카와 등 많은 미녀와 염문설을 뿌렸다.
외질의 새로운 여자친구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맨디 카프리스토는 독일 여성 3인조 그룹 몬로스의 멤버로 ‘독일 최고의 미녀가수’로 꼽히는 가수다. 한국의 걸그룹 f(x)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노래 핫섬머(hot summer)의 원곡 가수이기도 하다.
휴가 기간 여자친구와 뜨거운 요트 데이트를 즐기며 망중한을 보내고 있는 외질이지만 올해 그에게 닥친 상황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바로 ‘골든보이’ 이스코의 영입 때문. 이스코는 2013 UEFA U-21 챔피언십에서 MVP를 수상하는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의 차세대 NO.1 유망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외질과 포지션이 겹친다.
왼쪽 날개로는 부동의 자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이스코가 중앙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경쟁은 불가피하다. 아직까지 커리어로는 외질이 더 앞서지만 지난 시즌 기복이 많은 경기력으로 약점을 노출한 바 있어 올 시즌 무조건적인 주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거기에 같은 포지션에는 카카라는 추가 변수도 있다. 오른쪽 날개를 자리를 옮기더라도 앙헬 디 마리아와의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된다.
만약 레알 마
드리드가 지속적으로 영입을 노리고 있는 가레스 베일(23, 토트넘)이 영입될 경우에는 사실상 디 마리아와 함께 둘 중에 1명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질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9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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