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임의탈퇴’
배구선수 김연경의 임의 탈퇴 논란 속에 팬들이 사비를 털어 만든 버스광고가 화제입니다.
김연경 팬카페 ‘연경홀릭’이 게재한 이 광고는 지난 6월 22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내 버스 2개 노선에 붙었습니다.
이 광고를 보면 김연경의 사진과 함께 “Free 자유 김연경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배구할 수 있도록...” “당신 곁에는 언제나 우리가 함께 합니다. 힘내세요. 김연경 선수!!”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앞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김연경 선수에 대해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흥국생명 측은 "지난 1년 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 선수가 끝까지 본인이 FA 신분이라고 주장하는 등 종래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공시 요청은 KOVO 규정 중 임의탈퇴 선수 규약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구단은 김 선수에 대해 '국내 최초 해외 진출 여자배구 선수' '해외 진출 시 무상임대’ 등 국내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서 유례를 찾
한편 흥국생명 측은 "김 선수가 규정을 준수하고 성의 있는 사과를 한다면 김 선수의 해외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