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팬 사이트인 트루블루 LA가 야시엘 푸이그와 스테판 파이프를 6월 MVP로 꼽았다.
트루블루 LA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 선발진은 모두 믿음직스러웠다. 파이프는 아슬아슬하게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켄리 젠센을 앞섰다”고 전했다.
푸이그의 6월 열풍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류현진은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1패만을 기록했다.
타자 쪽에서는 푸이그가 단연 돋보였다. 지난 6월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3푼6리 7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첫 번째 달에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44개의 안타는 1936년 5월에 조 디모지오가 데뷔 첫 번째 달에 세운 48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디마지오는 1941년 메이저리그 불멸의 기록 중 하나인 56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한 레전드다. 여배우 마를린 먼로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트루블루 LA는 “푸이그가 앞으로 45타수 무안타를 기록해도 여전히 타율은 3할1리다”며 6월의 놀라운 활약을 부각시켰다.
한편 다저스는 6월에 15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함께 월간 승률 공동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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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가 다저스의 선발진의 새로운 한축으로 떠올랐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