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열애 발표와 구자철과 기성용의 결혼식, 요즘 한국축구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지성을 잇는 축구대표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기성용.
8살 연상의 배우 한혜진을 배우자로 맞으며 아이처럼 환하게 웃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 "저는 영국에 가서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거고요. 저한테는 그 어떤 시간보다도 행복한 시간이고."
축구와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해 기성용 부부는 한국판 베컴 커플을 연상케 했습니다.
앞서 박지성의 열애 발표로 시작된 축구계의 핑크빛 무드.
기성용의 동갑내기 친구 구자철도 3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에 골인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세심한 몸 관리와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축구 선수들은 결혼을 통해 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독일 볼프스부르크
- "부인이 곧 (독일로) 온다는 것 만으로도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이 되고요. 저 역시도 올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하는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요."
사랑의 결실을 맺고 있는 축구 스타들.
'내조의 힘'으로 다음 시즌 더 큰 도약을 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최대성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