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야시엘 푸이그를 왕년의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리로에 비교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로 이어지는 홈 7연전을 6승 1패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푸이그의 활약이 빛났다.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44안타를 기록, 스티브 삭스가 세웠던 신인 한 달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홈런만 때렸으면 사이클링 히트도 가능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야시엘 푸이그를 블라디미르 게레로에 비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방향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안타를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홈런까지 노렸는데 그것까지는 안 된 거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푸이그가 지금의 타율(0.436)을 계속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매 경기마다 무언가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날 경기로 시즌 전반기(82경기)를 마친 그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으며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로 선두에 4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선수들이 자기 자리에서 일관성 있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원래 자리로 되돌아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