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이탈리아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거미손이 우루과이와의 승부차기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3·4위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루과이를 물리치고 3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24분 아스토리가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우루과이 역시 후반 13분 카바니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28분 디아만티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다시 한번 앞서갔지만 우르과이도 5분 뒤 똑같은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
부폰은 우루과이의 첫 키커인 포를란, 네 번째 키커 마르틴 카세레스, 다섯번째 키커 가르가노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이탈리아는 4번 키커까지 3명이 득점에 성공해 3-2로 승리, 컨페드레이션컵 3위에 올랐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