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좋은 투구를 한 류현진(LA 다저스)에 주목했다.
엠엘비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리를 맞상대로 또 한 번 믿음직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마지막 이닝의 극적인 상황이 류현진의 호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류현진이 클리프 리를 상대로 자신의 공을 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류현진은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특히나 자신이 롤모델로 뽑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안 리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리는 다저스전에서 7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상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야구를 했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전날 21안타, 16득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7연속 퀄리티스타트다. 체이스 어틀리에게 맞은 솔로 홈런 두 개가 유일한 실점이었다”고 평했다.
엠엘비닷컴은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한 류현진을 비중 있게 다뤘다.
클리프 리가 30일 다저스를 상대로 자신의 공을 던지고 있다.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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