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앞세운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1-16 대패에도 자신감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상대 선발도 강하지만, 류현진이 초반에 잘 버텨주고 타선이 점수를 뽑아준다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의 전제 조건으로 “작은 실책들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실책 없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 경기와 큰 차이 없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좌투수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는 안드레 이디어대신 스캇 반 슬라이크가 좌익수로 출전하며, 포수도 주
LA다저스 라인업
1 마크 엘리스(2루수)
2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3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4 핸리 라미레즈(유격수)
5 맷 켐프(중견수)
6 스캇 반 슬라이크(좌익수)
7 A.J. 엘리스(포수)
8 후안 유리베(3루수)
9 류현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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