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했던 저스틴 밀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9일 ‘탬파베이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밀러가 28일 플로리다주에서 사망했다. 보안 당국이 사인은 파악하고 있는데, 사망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밀러의 부인은 남편의 사망에 대해 “갑작스레 숨을 거뒀다”라고 말했다.
2002년 토론토 블루 제이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밀러는 플로리다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빅리
2006년에는 바비 밸런타인 감독의 눈에 들어,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밀러는 실력보다 문신으로 더 유명세를 떨쳤다. 양팔에 화려한 문신을 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등판 시 유니폼 언더셔츠를 긴 팔로 입어 가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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