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대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LA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지난 4월 30일 콜로라도전 2-12 패배로 세웠던 시즌 최다 실점,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날 패배는 LA연고 이전 이후 홈경기에서 최다 점수 차 패배다. 기존 기록은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인 1947년 에베츠 필드에서 자이언츠에게 당한 2-19였다. 원정까지 통틀어서 보면 2001년 5월 6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 1-20 패배 이후 최고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대패 속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희망을 걸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는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우리 팀의 라인업이 나쁘지 않다. 불펜은 조금 걱정이지만, 선발진에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좋은 투수들이 많다. 뒤를 받치고 있는 선발들도 괜찮다. 여기에 테드 릴리도 재활 경기를 통해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선발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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