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공수 맹활약 조인성 굿”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포수 조인성을 칭찬했다.
이만수 감독은 2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마친 뒤 “선발 크리스 세든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포수 조인성이 잘 해줬다. 그리고 박정권과 조인성이 1회 때린 3점 홈런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27일 넥센전을 승리한 뒤, 공수에서 맹활약한 조인성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SK는 1회 박정권과 조인성의 연속 3점 홈런으로 6점을 뽑으며 크게 앞서나갔다. 그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넥센을 6-2로 이겼다. 조인성은 제구력 난조를 보인 세든의 공을 여러 차례 블로킹하며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명품 수비를 펼친 정근우에 대한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정근우는 1회 2사 만루, 4회 1사 만루에서 멋진 수비를 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만수 감독은 “이기는 경기에는 호수비가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데, 그런 면에서 정근우의 수비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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